캠핑 가서 후회한 장비들, 결국 다시 산 건 따로 있었어요

처음 캠핑을 시작했을 때,
‘이것만 있으면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짐을 챙겼어요.
근데 막상 가보면,
안 챙긴 게 아쉽고, 챙긴 건 또 안 쓰고…

오늘은 제가 직접 겪었던
캠핑 후회 장비들과
결국 다시 사게 된 정착템을 정리해보려고 해요.

후회했던 조명 → 결국 감성랜턴

집에서 쓰던 랜턴을 그냥 들고 갔어요.
충전도 빨리 닳고, 삼각대도 없어서 여기저기 굴러다녔죠.
무드도 없고 사진도 별로였어요.

→ 그래서 결국 구입한 건
오래 켜지고, 분위기 살리는 감성랜턴

마트 박스에 이것저것 담아갔는데,
비라도 맞으면 망가지고 정리도 안 되더라고요.

→ 결국은
뚜껑 있고 접이식이며, 차량에 딱 맞는 전용 캠핑박스

처음 몇 번은 그냥 손으로 옮겼어요.
근데 주차장에서 사이트까지 두 번 왔다 갔다 하다 보니,
땀이 나고 체력이 먼저 바닥났죠.

→ 그래서 산 건
접이식 캠핑카트, 짐도 수납도 한 번에 해결

계절도 봄이라 괜찮겠지 했는데,
새벽 바람은 정말 얄짤 없더라고요.
담요로는 도저히 부족했어요.

→ 결국 장만한 건
보온력 좋은 캠핑 침낭 하나

처음엔 아끼고 줄이려 했지만,
결국은 캠핑을 편하게 만들어주는 장비를 다시 찾게 되더라고요.

지금은 그때 후회했던 장비 대신,
잘 고른 정착템으로
훨씬 여유로운 캠핑을 하고 있어요.

이 글이 캠핑을 준비 중인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