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캠핑카트? 굳이?
짐 많아도 어차피 차로 바로 옮기면 되지 않나 싶었어요.
그런데 한 번 써보니까…
와, 이거 왜 진작 안 썼지? 라는 말이 절로 나오더라고요.
오늘은 캠핑카트를 고민하고 있는 분들을 위해
제가 직접 써보고 느꼈던 점을 솔직하게 정리해볼게요.
처음엔 없어도 된다 생각했어요
캠핑 시작할 때, 필수 장비 목록엔 없었거든요.
침낭, 테이블, 박스, 랜턴…
이런 것만 챙겨도 한가득이라 카트는 항상 ‘다음에’로 미뤘죠.
그냥 박스 들고 나르면 되니까요.
물론 한두 번은 괜찮았어요.
어느 날, 진짜 후회했던 순간
비 오는 날이었어요.
차에서 사이트까지 좀 거리가 있는 캠핑장이었는데
박스 3개를 한 번에 옮기다가 미끄러질 뻔했고,
바닥에 쏟은 식재료에 기운 빠졌어요.
그날 이후 바로 캠핑카트 주문했습니다.
써보니까 이런 게 달라졌어요
- 트렁크에서 한 번에 이동 가능
- 캠핑장 안에서도 이동식 수납장으로 활용
- 정리 시간 단축, 체력 소모도 줄어듦
특히 접이식 구조인 모델은
부피도 차지 안 하고 실용성은 최고더라고요.
카트 고를 때 중요했던 기준
- 접이식 여부: 보관이 쉬워야 쓴다
- 바퀴 크기: 비포장 도로에서도 문제 없어야
- 적재 하중: 식재료 + 박스까지 한번에 가능해야
- 핸들 조작감: 혼자 끌 때도 편해야 함
이 기준대로 골랐더니 실패 없이 잘 쓰고 있어요.
제가 정리해둔 카트 추천 글이 있어요
캠핑카트가 꼭 필요하다고 느낀 이후,
제품별로 비교해서 정리한 글도 따로 올려뒀어요.
처음 사려는 분들께 꽤 도움이 될 거예요.
마무리하며
카트는 사기 전엔 몰랐어요.
하지만 쓰고 나니까
“이건 캠핑 고인물들이 왜 다 갖고 다니는지”
몸으로 느껴졌어요.
필수는 아니지만,
한 번 써보면 캠핑의 ‘효율’이 완전히 바뀌는 장비.
그게 바로 캠핑카트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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